본문 바로가기
영화 및 드라마

영화<파묘> 줄거리를 통해 동양 무속 영화의 진수를 느껴보자

by magicsoo 2024. 3. 12.

 

한국 영화는 독특한 스토리텔링, 매력적인 캐릭터, 매혹적인 내러티브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2024년에 개봉된 <파묘>는 오컬트 영화 중에서도 동양 무속의 편견을 깨는 미스터리 장르로 큰 주목을 받은 영화입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관객의 관점에서 <파묘>의 흥행 요소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독 및 등장인물

장재현 감독 : 2015년 <검은 사제들>이라는 한국에 생소한 퇴마를 소재로 한 오컬트 장르를 선보인 뒤 신흥 종교의 부패를 쫓는 미스터리 영화 <사바하>를 통해 또 다른 결의 오컬트 영화를 선보이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파묘>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를 활용해 동양 무속의 편견을 깨는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를 선보입니다.

김상덕(최민식) : 국내 최고의 지관(풍수사)으로 호는 호안이고 화림과 함께 <파묘>의 주인공입니다. 웬만한 대기업 회장도 상덕 앞에서는 굽신댈 만큼 높은 입지와 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날 화림이 가져온 의뢰로 묫자리를 살펴보고는 불길함을 느껴 거절하려 했으나 어쩔 수 없이 맡게 됩니다.

이화림(김고은): 용하기로 유명한 젊은 무당입니다. 상덕과 함께 <파묘>의 주인공이며, 사건의 원인이 된 의뢰를 문제가 묫바람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이장을 제안하면서 상덕과 영근이 함께 하게 됩니다.

고영근(유해진): 상덕과 함께 일하는 장의사로 대한민국 명인 인증을 받았고, 여러 번 방송 출연으로 꽤나 유명한 인물입니다. '의열 장의사'라는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상덕과 꽤나 오랫동안 일을 같이 해 온 막연한 사이입니다.

윤봉길(이도현): 굿판에서는 북을 치는 악사, 경문을 읊는 법사, 귀신을 몸에 받는 신주 노릇까지 화림을 선생님이라 부르며 따르는 인물입니다.

 

줄거리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로 넘어간 화림과 봉길을 한 중년의 남성을 따라 의뢰인을 만나러 갑니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과 부동산업을 통해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한 부자인 사람들이라는 설명을 나누며 그들은 한 병원에 도착하게 됩니다. 병원에서 갓난아기가 병상에 누워 있는 것을 확인하고 화림이 휘파람을 불기 시작합니다. 약물 때문에 지금은 진정이 되었다며 태어날 때부터 울음을 그치지 않고 있고, 유명하다는 의료진들에게 보여봤지만 소용이 없었다는 얘기를 전달받고 화림은 병실에 자신들만 있을 수 있게 해달라며 사람들을 내 보냅니다. 아기의 눈동자를 확인한 화림은 아기 엄마를 불러 집에 비슷한 사람들이 있냐며 묻게 되고 그들의 가족들 중 같은 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화림을 보고 놀라워합니다.

의뢰인 박지용을 만나게 되고 자신의 형이 정신병원에 있다가 결국 자살을 했는데, 그때부터 자신과 갓 태어난 아들한테 이상한 현상들이 일어났다고 얘기합니다. 이를 들은 화림은 조상 묫자리에 문제가 있다며 혼자서는 할 수 없고 전문가들을 불러 진행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영화는 이렇게 화림이 최고의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을 합류시키며 파묘가 시작됩니다.

 

관객반응

2024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개봉 첫날부터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방문했습니다. 며일 되지 않은 기간 동안 100만을 훌쩍 넘겼고 앞으로 더 많은 관객들이 찾아올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총 제작비 130억 정도로 손익분기점인 330만을 금방 돌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양 무속의 오컬트라는 장르적 어려움에도 많은 관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기세로 어느 위치까지 돌파할지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눠 볼 수 있는데 영화를 본 관객들의 후기를 보면 전반부까지의 내용에 찬사를 보내는 한편, 후반부에서는 꽤나 호불호가 갈립니다. 아직 개봉 중인 영화이기에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영화를 보시고 판단해 보시길 바랍니다.

 

총평

전반적으로 <파묘>는 오컬트라는 소재로 한국 영화계의 독보적인 입지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습니다. 영화의 품질과 보편적인 매력을 입증하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모여들게 하고 있으며, 현대 고전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파묘>는 관객들에게 심오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신랄한 스토리텔링과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가 기억에 남는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고 한국 영화 팬이든 단순히 잘 만들어진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이든 <파묘>는 오래도록 깊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파묘>는 관객을 사로잡고 영감을 주는 스토리텔링의 힘을 보여주는 빛나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 흥행 성공은 문화적 경계를 초월하여 전 세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파묘>로 인해 한국 영화가 세계 무대에서 계속해서 주목을 받는 일등공신이 될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