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및 드라마

줄거리를 통해 새로운 조폭영화 <범죄도시>를 살펴보자

by magicsoo 2024. 3. 13.

 

 

2017년에 10월에 개봉한 한국 영화 <범죄도시>는 2004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조선족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2004년 왕건이 파로 활동했던 14명의 중국 조선족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한 실제 사건으로 2007년 가리봉동 차이나타운을 거점으로 조직된 연변 조직 흑사파 7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한 사건을 섞어서 각색한 영화입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조선족 조폭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범죄도시>의 흥행 성공을 관객의 눈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장인물

마석도(마동석) : 서울 금천 경찰서 강력 1반 소속으로 강력한 힘과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범죄자들을 검거하는 형사입니다.

장첸(윤계상) : 중국 하얼빈에 군림하던 악명 높은 조선족 조직폭력배의 행동대장 출신으로 매우 포악하며 잔인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위성락(진선규) : 장첸과 양태와 함께 중국 하얼빈에서 서울로 넘어온 조폭입니다.

양태(김성규) : 장첸과 함께 서울로 넘어온 조폭 중 막내입니다.

장이수(박지환) : 독사파와 함께 구로구 중국계 조직폭력배를 양분하는 이수파의 두목입니다.

안성태(허성태) : 독사파의 두목입니다.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가리봉동 차이나타운의 연길 식당 앞에서 일어납니다. 한 조폭과 이수파 행동대장 간의 싸움이 벌어지고 칼부림까지 일어납니다. 이때 소개팅을 마치고 지나가는 마석도가 누군가와 전화를 하던 중에 이들에게 나타나 쉽게 제압을 합니다.

당구장에서 동료와 얘기를 나누던 석도는 누군가에게 칼을 맞고 쓰러져 있던 독사파 조직원을 발견하고 동료 형사들과 함께 독사파의 아지트로 향하게 됩니다. 이번 관련된 범인이 이수파의 헐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장이수가 운영하는 바다 이야기 오락실로 찾아서 체포하게 됩니다.

석도는 진술서를 작성하는 도중 보복이 두려워 제대로 답을 하지 않는 헐랭이를 진실의 방으로 인도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

석도는 장이수를 데이로 독사파가 운영하는 가게로 찾아가 독사파 두목 안성태와 강제로 화해 조약을 맺게 합니다. 장이수와 형사들이 떠나고 난 뒤 누군가로부터의 전화를 안성태를 받게 됩니다.

안성태의 부하 길수가 흑룡파 일당에게 사채를 쓴 후 갚지 못해 이들에게 폭행을 당하며 독사파의 구역으로 끌려왔습니다. 사채를 갚지 못한 길수의 손목과 발목을 하나씩 꺾을 때마다 천만원씩 깎아 주겠다며 한쪽 손목을 오함마로 내리찍게 합니다.

부하들을 이끌고 흑룡파 일당에게 찾아간 안성태는 흑룡파의 행동대장 장첸과의 만남에서 잔인하게 난도질 끝에 죽게 됩니다. 이렇게 장첸은 독사파를 흡수하게 됩니다.

독사파를 흡수하고 이를 자축하기 위해 가리봉동의 또 다른 조폭 춘식이 파가 운영하는 룸쌀롬에 들어간 흑룡파 일당은 잔뜩 취한 이들은 여직원들을 폭행하고 강간하려 하는 것을 제지하던 직원이 한쪽 팔을 잘라버리고 사라집니다.

다음날 자신의 부하가 평생 불구로 살게 된 것에 분노한 춘식이가 보복을 하려  하자 석도는 이를 저지하고 자신이 해결할 테니 조용히 있으라 얘기합니다.

이후 흑룡파 장첸과 이수파 장이수의 대립이 시작되고 보복을 위해 장첸을 노리는 춘식이 파의 두목 춘식, 모든 사건의 원흉인 장첸을 잡기 위한 대대적인 작전을 벌이게 되는 마석도는 과연 어떤 결말이 될지 꼭 영화를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총평

<범죄도시>는 실제 사건을 주제로 하여 제작되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윤석호 형사의 일화를 기반으로 각색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단순한 조폭영화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마석도 형사 역을 맡은 마동석의 등장으로 조폭영화의 단순한 스토리의 단점을 상쇄시킨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범죄 영화임에도 예상치 못한 장면에서 상황에 걸맞은 대사와 코믹 연기로 관객들을 웃기는 장면도 연출되었습니다.

<범죄도시>의 액션신에서는 어떠한 적도 한방에 끝내버리는 마석도의 액션신은 관객의 가슴을 한방에 뚫어버리는 통쾌함을 보여주고, “어! 아직 싱글이야”라는 코믹한 마석도의 시그니처가 된 대사는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영화<범죄도시>는 청소년 관람불가임에도 예상을 뒤엎는 관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 성공을 이루었으며, 뒤이어 나오는 후속작에서도 큰 인기를 이루는데 초석이 되었습니다.

 

반응형